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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7월 31일 ARK 매매: 코어위브·서클 담고 크라우드스트라이크·쇼피파이 덜었다

목차

2026년 7월 31일, ARK는 무엇을 했나

7월의 마지막 거래일, 캐시 우드(Cathie Wood)의 ARK Invest는 5개 액티브 ETF에서 총 25건(매수 11건·매도 14건)의 매매를 공시했다. 건수로는 매도가 더 많지만 규모의 무게중심은 명확히 매수 쪽 소수 종목에 쏠려 있다. 돈이 들어간 곳은 AI 데이터센터, 스테이블코인 결제 인프라, 그리고 유전자편집·정신건강 치료제였고, 돈이 빠져나온 곳은 이미 성숙 구간에 들어선 응용 소프트웨어(SaaS)와 사이버보안이었다.

한 문장으로 요약하면 이날의 매매는 “AI 스택의 위(응용 소프트웨어)에서 아래(연산 인프라)로, 그리고 크립토 결제 레일로”의 이동이다.

오늘의 매매 한눈에

ARK 2026-07-31 매매 규모 차트 (매수/매도 종목별 펀드 내 비중)

핵심 매수 ① 코어위브(CRWV) — 이날 가장 큰 베팅

단일 종목 기준 가장 두드러진 매수는 코어위브(CoreWeave, CRWV)였다. ARKW에서 90,015주(펀드 비중 기준 0.3945%), 대표 펀드 ARKK에서 208,228주(0.2601%)를 사들여 두 펀드 합계 약 29만 8천 주를 담았다. 이날 공시된 모든 매매 중 비중이 가장 큰 두 건이 모두 코어위브였다는 점이 핵심이다.

코어위브는 GPU 클러스터를 빌려주는 AI 전용 클라우드 사업자다. 즉 ARK는 “어떤 AI 모델이 승자가 되든, 그 모델을 돌릴 연산 자원은 팔린다”는 인프라 레이어 논리에 자금을 더 실었다. 같은 날 응용 소프트웨어를 덜어낸 것과 나란히 놓고 보면, 이 방향성은 우연이 아니라 의도된 교체에 가깝다.

핵심 매수 ② 서클(CRCL)과 솔라나 — 크립토 레일 확장

서클 인터넷 그룹(Circle Internet Group, CRCL)은 ARKW(22,238주)·ARKF(9,788주)·ARKK(77,103주) 3개 펀드에서 동시에 매수됐다. 합계 약 10만 9천 주이며, 세 건 모두 펀드 비중 0.083~0.084%로 거의 균일하게 배분됐다. 특정 펀드의 개별 판단이 아니라 하우스 차원의 방향성 조정임을 시사하는 패턴이다.

서클은 USDC를 발행하는 스테이블코인 기업으로, ARK 입장에서는 ‘디지털 지갑·결제 인프라’ 테마의 핵심 축이다. 여기에 3iQ 솔라나 스테이킹 ETF(SOLQ.U)를 ARKF(5,012주)·ARKW(6,772주)에서 소량 추가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비중은 0.0025~0.0041%로 매우 작아 본격적인 편입이라기보다 포지션 유지·미세 조정 수준으로 읽는 편이 합리적이다. 참고로 ARKF의 상위 보유에는 코인베이스(COIN, 5.75%)와 로빈후드(HOOD, 5.25%)가, ARKK에도 코인베이스(4.54%)가 이미 자리 잡고 있다.

핵심 매도 — 크라우드스트라이크·클라우드플레어·쇼피파이

매도 쪽에서 가장 눈에 띄는 종목은 크라우드스트라이크(CrowdStrike, CRWD)다. ARKW에서 25,506주(0.2965%)를 덜어내며 이날 최대 규모 매도 중 하나를 기록했다. 같은 펀드에서 클라우드플레어(Cloudflare, NET) 8,649주(0.147%)도 함께 줄였다.

쇼피파이(Shopify, SHOP)는 서클과 정반대 방향의 ‘3개 펀드 동시 매매’였다. ARKW 13,641주·ARKF 6,003주·ARKK 47,296주로 합계 약 6만 7천 주를 매도했고, 세 건 모두 비중 0.097~0.098%로 균일했다. 주목할 점은 쇼피파이가 여전히 ARKF의 1위 보유 종목(9.56%)이자 ARKW 4위(4.71%)라는 사실이다. 즉 이번 매도는 논리를 접은 것이 아니라, 비중이 커진 종목의 사이즈를 다듬는 리스크 관리에 가깝다. ARKK에서는 스노우플레이크(Snowflake, SNOW) 18,855주(0.097%)도 함께 정리됐다.

정리하면 크라우드스트라이크·클라우드플레어·쇼피파이·스노우플레이크 — 모두 ‘이미 상장 후 검증된 성장 소프트웨어’다. 이 자금이 코어위브 같은 초기 인프라로 흘러간 구조가 이날의 골격이다.

ARKG의 교체 매매 — 아타이를 덜고 스크라이브를 담다

바이오 펀드 ARKG에서는 규모가 거의 대칭인 교체 매매가 나왔다. 아타이 벡클리(AtaiBeckley, ATAI) 758,353주(0.3448%)를 매도하는 동시에, 스크라이브 테라퓨틱스(Scribe Therapeutics, SCTX) 361,253주(0.3432%)를 매수했다. 비중 0.34%대가 거의 그대로 이동한 셈이다.

다만 완전한 테마 교체는 아니다. 정신건강 치료제 쪽에서는 컴퍼스 패스웨이(Compass Pathways, CMPS) 107,121주(0.0767%)를 새로 담았기 때문이다. 사이키델릭 치료제 테마 안에서 종목을 갈아타면서, 축은 CRISPR 기반 유전자편집(스크라이브)으로 한 발 더 기울인 구도로 보인다. ARKG의 상위 보유가 10X 지노믹스(TXG, 9.67%)·트위스트(TWST, 7.59%)·템퍼스(TEM, 6.52%)·크리스퍼(CRSP, 6.25%)로 짜여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자연스러운 방향이다.

흥미로운 건 10X 지노믹스(TXG)다. ARKG에서는 1위 보유 종목이지만, ARKK에서는 77,047주(0.0638%)가 매도됐다. 같은 종목도 펀드 성격에 따라 다르게 다룬다는 ARK 특유의 운용 방식이 드러나는 대목이다.

자율주행·로봇에서는 ‘씨앗 뿌리기’

ARKQ의 움직임은 규모가 매우 작다. 포니 AI(Pony AI, PONY) 7,500주(0.0031%), 코디악 AI(Kodiak AI, KDK) 2,700주(0.0006%) 매수, 그리고 스트라타 크리티컬 메디컬(SRTA)·이리듐(IRDM) 소량 매도가 전부다. 비중이 0.001% 안팎이라 포트폴리오에 미치는 영향은 사실상 없다.

그럼에도 의미가 있다면 방향이다. 포니 AI는 로보택시, 코디악은 자율주행 트럭 — ARK가 자율주행 실물 사업자 쪽으로 관찰 포지션을 유지하고 있다는 신호다. ARKQ의 중심은 여전히 테슬라(9.76%)·테라다인(6.66%)·AMD(6.33%)로 굳건하다.

읽히는 테마 세 가지

첫째, AI 투자 축의 하강. 응용 소프트웨어를 팔고 연산 인프라를 샀다. 소프트웨어 마진이 AI 시대에 어떻게 재편될지 불확���한 반면, 연산 수요는 상대적으로 확실하다는 판단으로 읽힌다.

둘째, 스테이블코인의 제도권화 베팅. 서클을 3개 펀드에서 동시에 늘린 것은 크립토를 ‘가격 자산’이 아니라 ‘결제 인프라’로 본다는 뜻이다.

셋째, 바이오는 확장이 아닌 교체. ARKG는 순매수도 순매도도 아닌, 같은 비중을 다른 종목으로 옮기는 정밀 조정을 했다.

한눈에 보기

구분종목펀드수량펀드 비중
▲ 매수CRWV 코어위브ARKW90,015주0.3945%
▲ 매수SCTX 스크라이브ARKG361,253주0.3432%
▲ 매수CRWV 코어위브ARKK208,228주0.2601%
▲ 매수CRCL 서클ARKW·ARKF·ARKK합 109,129주각 0.083~0.084%
▲ 매수CMPS 컴퍼스ARKG107,121주0.0767%
▲ 매수PONY·KDKARKQ7,500·2,700주0.0031%·0.0006%
▼ 매도ATAI 아타이ARKG758,353주0.3448%
▼ 매도CRWD 크라우드스트라이크ARKW25,506주0.2965%
▼ 매도NET 클라우드플레어ARKW8,649주0.147%
▼ 매도SHOP 쇼피파이ARKW·ARKF·ARKK합 66,940주각 0.097~0.098%
▼ 매도SNOW 스노우플레이크ARKK18,855주0.097%
▼ 매도TXG 10X 지노믹스ARKK77,047주0.0638%

※ 이 밖에 IRDM(296주)·SRTA(4,033주)·SLMT(합 1,658주) 등 비중 0.002% 미만의 소규모 조정이 있었다.

데이터 출처

#ARK#캐시우드#코어위브#서클#AI인프라#스테이블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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