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8-15 경제시황: 인플레 둔화에 인상 공포 후퇴…코스피 장중 7,000 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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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시 — 사상 최고 다음 날의 숨 고르기
S&P500은 목요일 0.65% 올라 7,799(약 7,800)로 사상 최고 마감한 뒤, 금요일에는 0.2% 가까이 하락하며 숨을 골랐다. 다우 -0.2%, 나스닥 -0.3%. 트리거는 두 개였다. 미시간대 8월 소비자심리 예비치가 51로 예상(55)을 크게 밑돌았고, 7월 소매판매도 -0.6%(예상 +0.1%)로 부진했다. 인플레이션 걱정에 소비 심리가 식고 있다는 신호가 오후 차익 실현을 불렀다. 그래도 S&P500은 3주 연속 주간 상승을 지켰다.
금리·물가 — ‘9월 인상’ 공포가 꺾였다
이번 주 시장을 움직인 건 물가였다. 7월 CPI가 전월비 0.1% 상승(헤드라인 3.4%, 코어 2.5%)에 그친 데 이어, 13일 발표된 7월 PPI는 전월비 보합(예상 +0.2%)으로 나왔다. 두 지표가 연달아 둔화하자 한때 75%를 웃돌던 연준의 9월 금리 인상 베팅이 30%대로 급락했다. “긴축이 더 간다”는 공포가 걷힌 것이 이번 랠리의 배경으로 풀이된다.
환율·원자재 — 금은 월간 +10%
금 12월물은 온스당 4,400달러 위에서 거래되며 이달에만 10% 넘게 올랐다. 인상 우려 후퇴가 무이자 자산인 금에 호재로 작용했다. 유가는 WTI 배럴당 81달러대, 브렌트 87달러대에서 안정. 원/달러 환율은 전일 1,418.6원 마감 후 14일 1,416원대로 출발해 1,410원대 중후반에서 등락했다.
한국 시장 — 외국인 3조가 만든 장중 7,000
코스피는 14일 2.42%(164.60p) 급등한 6,977.94에 마감했다. 장중 7,010.86까지 오르며 7월 24일 이후 처음으로 7,000선을 밟았다가 일부 반납. 주인공은 외국인 — 하루에만 약 3조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밀어올렸다. 미국발 인상 우려 후퇴에 환율 안정이 겹치며 외국인 수급이 되돌아온 그림이다.
오늘의 관전 포인트
- 미시간대 심리·소매판매가 보여준 소비 둔화 신호가 실물 지표로 이어지는지
- 코스피 7,000 안착 여부 — 외국인 순매수의 연속성이 관건
- 다음 주 잭슨홀 미팅을 앞둔 연준 인사들의 발언 수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