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R RichBoost
광고

9/4 ARK 매매: 로빈후드·인텔리아 매수, 디어·템퍼스 매도, 바이오 슬리브 내부 교체

목차

오늘의 한눈에 보기

2026년 9월 4일(현지시간) ARK 인베스트는 5개 액티브 ETF에서 총 9건(매수 6건, 매도 3건)의 매매를 공개했습니다. 규모 자체는 크지 않은 날입니다. 가장 큰 단일 매매인 로빈후드(HOOD) 매수도 ARKK 순자산의 0.05% 수준이고, 나머지는 0.001~0.05% 사이의 소규모 조정입니다. 다만 매매의 방향을 뜯어보면 두 가지 흐름이 분명합니다. 첫째, 대표 펀드 ARKK 안에서 유전체·정밀의료 종목을 ‘팔고 사는’ 교체가 이뤄졌습니다. 둘째, 핀테크·크립토 인프라 종목(로빈후드, 솔라나 스테이킹 ETF)은 계속 담고 있습니다.

오늘의 매매 한눈에

ARK 2026-09-04 매매 규모 차트 (매수/매도 종목별 펀드 내 비중)

핵심 매수: 로빈후드, 그리고 유전자 편집

이날 비중 기준 가장 큰 매수는 ARKK의 로빈후드(HOOD) 28,589주입니다. 로빈후드는 이미 ARKW(5.43%)와 ARKF(6.43%)에서 상위 5위 안에 드는 핵심 보유 종목인데, 이번에는 대표 펀드인 ARKK에서 추가로 담았다는 점이 눈에 띕니다. ARK는 로빈후드를 단순 증권 앱이 아니라 주식·옵션·암호화폐·예측시장을 한 화면에 모은 ‘차세대 금융 슈퍼앱’으로 분류해 왔고, 이날 매수는 그 시각이 여전히 유효하다는 신호로 읽힙니다.

두 번째로 큰 매수는 진단 기업 베라사이트(VCYT) 22,144주입니다. 갑상선·폐 등 암 진단 검사를 주력으로 하는 회사로, ARK가 정밀의료 테마에서 ‘진단’ 축의 비중을 보강하려는 움직임입니다.

인텔리아 테라퓨틱스(NTLA)는 ARKK(28,720주)와 ARKG(2,466주) 두 펀드에서 동시에 매수했습니다. 인텔리아는 체내(in vivo) CRISPR 유전자 편집을 대표하는 회사입니다. 두 펀드에서 나란히 담았다는 것은 특정 펀드의 현금 조정이 아니라 종목 자체에 대한 판단으로 해석하는 편이 자연스럽습니다.

핵심 매도: 디어, 트위스트, 템퍼스

매도 쪽에서 비중이 가장 큰 건은 ARKQ의 디어(DE) 1,367주(펀드 비중 0.0504%)입니다. 디어는 ARK가 ‘자율주행 농기계’라는 관점으로 ARKQ에 편입해 온 종목입니다. 주식 수는 적지만 주가가 높은 종목이라 비중 기준으로는 이날 가장 큰 매도가 됐습니다. ARKQ 상위 종목이 테슬라(11.04%), SPCX(8.2%), 테라다인(TER), 크라토스(KTOS), 엔비디아(NVDA)로 채워진 것을 보면, 로보틱스·방산·AI 하드웨어 쪽에 무게가 실린 가운데 전통 산업재 성격의 디어는 조금씩 덜어내는 모습입니다.

ARKK에서는 트위스트 바이오사이언스(TWST) 12,300주와 템퍼스 AI(TEM) 20,180주를 매도했습니다. 템퍼스는 ARKK 4위(5.17%), ARKG 3위(8.1%) 보유 종목이고, 트위스트도 ARKG 2위(8.27%)의 핵심 종목입니다. 즉 ARK가 이 회사들에 대한 시각을 바꿨다기보다는, 비중이 커진 핵심 종목을 조금 덜어 같은 테마 안의 다른 종목(인텔리아, 베라사이트)으로 옮기는 리밸런싱으로 보는 것이 맞습니다. 특히 ARKG에서는 트위스트·템퍼스를 팔지 않고 인텔리아만 추가했다는 점이 이를 뒷받침합니다.

읽히는 테마 1: 유전체 슬리브 안의 ‘순환’

이날 ARKK 매매를 한 줄로 정리하면 ‘템퍼스·트위스트 축소, 인텔리아·베라사이트 확대’입니다. 템퍼스(AI 기반 진단 데이터 플랫폼)와 트위스트(합성 DNA)는 이미 펀드 상위에 자리 잡은 종목이고, 인텔리아(유전자 편집 치료제)와 베라사이트(암 진단 검사)는 ARKK 안에서 비중이 훨씬 작습니다. ARK는 역사적으로 ‘비중이 커진 것을 팔아 뒤처진 것을 산다’는 방식으로 테마 내부 비중을 관리해 왔는데, 이날 매매는 그 전형입니다. 정밀의료라는 큰 방향은 바꾸지 않으면서, 데이터·플랫폼 쪽에 쏠린 무게를 치료제·진단 쪽으로 일부 분산시킨 셈입니다.

읽히는 테마 2: 크립토 인프라의 ‘조용한 누적’

ARKF와 ARKW는 3iQ 솔라나 스테이킹 ETF(SOLQ.U)를 각각 1,607주, 1,785주 추가했습니다. 비중은 0.001% 안팎으로 매우 작지만, ARK는 이 상품을 최근 소량씩 나눠 담아 왔습니다. SOLQ는 캐나다 증시에 상장된 솔라나 현물·스테이킹 ETF로, 미국 상장 ETF 안에서 솔라나 익스포저와 스테이킹 수익을 함께 가져가는 통로입니다. 두 펀드 상위 종목에 서클(CRCL), 로빈후드, 블록(XYZ), 쇼피파이(SHOP) 등이 포진한 것과 함께 보면, ARK는 ‘비트코인 하나’가 아니라 스테이블코인·브로커·결제·알트코인 스테이킹까지 크립토 금융 인프라 전반을 바스켓으로 들고 가는 그림입니다. 이날 로빈후드 매수도 같은 맥락 위에 있습니다.

한눈에 보기 표

구분펀드종목주식 수펀드 비중
매수ARKKHOOD 로빈후드28,5890.0528%
매수ARKKVCYT 베라사이트22,1440.0148%
매수ARKKNTLA 인텔리아28,7200.0056%
매수ARKGNTLA 인텔리아2,4660.0016%
매수ARKFSOLQ.U 솔라나 스테이킹 ETF1,6070.0016%
매수ARKWSOLQ.U 솔라나 스테이킹 ETF1,7850.0008%
매도ARKQDE 디어1,3670.0504%
매도ARKKTWST 트위스트12,3000.0237%
매도ARKKTEM 템퍼스 AI20,1800.0202%

투자자에게 주는 함의

ARK의 일일 매매는 이미 체결된 과거 거래이고, 이날처럼 0.05% 이하의 소규모 조정은 펀드 전체의 방향을 바꾸는 매매가 아���니다. 그래도 세 가지는 참고할 만합니다. 첫째, ARK는 정밀의료 테마에서 ‘데이터 플랫폼’ 한쪽에 몰리지 않도록 유전자 편집·진단 쪽으로 무게를 분산하고 있습니다. 둘째, 크립토 인프라는 소량씩 꾸준히 담고 있어 이 방향성에 대한 ARK의 확신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셋째, ARKQ에서 디어 같은 전통 산업재를 덜어내는 흐름은 로보틱스 테마의 무게중심이 ‘기계’에서 ‘AI 하드웨어·방산·우주’로 옮겨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추종 매매보다는, 이런 비중 이동이 자신의 포트폴리오 테마 구성과 어떻게 맞물리는지 점검하는 용도로 활용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데이터 출처

#캐시우드#ARK#로빈후드#인텔리아#템퍼스AI#솔라나ETF

함께 읽으면 좋은 글

큰손들의 움직임

2026-09-24 ARK 매매: 알파벳 팔아 로켓랩 매수, 솔라나 ETF 첫 편입

9월 24일 캐시 우드 ARK는 ARKQ에서 알파벳을 덜고 로켓랩을 담았고, ARKK는 템퍼스 AI를 트리밍했습니다. 스크라이브 테라퓨틱스와 3iQ 솔라나 스테이킹 ETF 소량 매수까지, 빅테크에서 초기 혁신 자산으로 옮겨가는 흐름을 분석합니다.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