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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9-21 경제시황: 연준 3년 만의 인상 소화한 뉴욕, 코스피는 장중 7,000 터치

목차

미국 증시: 인상 주간을 혼조로 마무리

지난 금요일(18일) 뉴욕 증시는 다우 51,682.64(-0.18%), S&P500 7,650.50(+0.17%), 나스닥 26,522.55(+0.39%)로 엇갈렸습니다. 연준이 3년 만에 금리를 올린 주간이었는데도 지수가 크게 흔들리지 않은 건, 인상 자체는 이미 가격에 반영돼 있었고 주 후반 국채금리가 5% 위에서 4.9% 부근으로 내려오며 기술주가 숨을 돌렸기 때문입니다. 다만 다우가 홀로 밀린 데서 보듯 고유가와 고금리에 취약한 경기민감주는 여전히 부담을 안고 있습니다.

금리·물가: 연준, 3.75~4.00%로 인상

16일 FOMC는 만장일치(12-0)로 기준금리를 25bp 올려 3.75~4.00%로 결정했습니다. 2023년 이후 첫 인상입니다. 배경은 이란 전쟁 이후 급등한 에너지 가격이 물가를 다시 밀어올린 데 있습니다. 연준 위원들의 연말 금리 전망은 4.1~4.4%로, 시장은 연내 한 차례 추가 인상을 가격에 반영하고 있습니다. 미 10년물 금리는 15일 장중 5.04%까지 치솟아 2007년 이후 최고치를 찍었다가 주 후반 사우디의 공급 확대 신호로 4.9%대까지 내려왔습니다. “인상은 끝이 아니라 시작일 수 있다”는 점이 이번 주 채권시장의 전제입니다.

환율·원자재: 유가 100달러 안팎, 금은 반등

WTI는 18일 배럴당 100.30달러로 전일 대비 1.6% 내렸지만 여전히 세 자릿수입니다. 브렌트유는 주중 109달러를 넘기도 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 통행이 전쟁 전의 극히 일부에 그치는 상황이라, 사우디 증산 기대만으로는 유가를 끌어내리기 어렵습니다. 금은 11월물 기준 온스당 4,415달러 부근으로, 4,300달러 지지선을 지키며 반등을 시도 중입니다. 원/달러 환율은 21일 오전 1,385~1,387원대에서 소폭 상승 출발했습니다. 연준 인상 이후 달러 강세는 진정됐지만 연휴를 앞둔 경계심이 원화 약세 쪽으로 작용하는 모습입니다.

한국 시장: 외국인 귀환, 반도체가 지수를 끌다

18일 코스피는 2.66% 오른 6,894.23으로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이 8거래일 만에 순매수(4,245억 원)로 돌아섰고 기관도 1조 5,000억 원 넘게 사들였습니다. 삼성전자 +3.37%(26만 1,000원), SK하이닉스 +6.42%(185만 7,000원)로 반도체 두 종목이 상승을 주도했습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급등과 엔비디아 CEO의 수요 확대 발언이 촉매였습니다. 오늘(21일) 코스피는 6,938.34로 출발해 장중 7,007.10까지 올라 사상 처음 7,000선을 밟았고, 이후 6,950~6,970선에서 등락 중입니다. 외국인·기관이 사고 개인이 연휴 앞 차익실현에 나서는 구도입니다.

오늘의 관전 포인트

  1. 트럼프-시진핑 회담(24일, 워싱턴). 11월 10일 만료되는 관세 휴전의 1년 연장 여부가 핵심입니다. 미국이 신규 관세 발표를 회담 이후로 미룬 만큼, 결렬 시 관세 카드가 즉시 살아납니다.
  2. 국내 거래일은 21~23일 사흘뿐. 24~25일 추석 휴장 동안 미중 회담 결과가 나오므로, 연휴 직전 외국인 수급이 지수 방향을 좌우합니다.
  3. 유가와 10년물 금리. 브렌트유가 다시 105달러를 넘거나 10년물이 5%를 재돌파하면 지난주 반등이 되돌려질 수 있습니다.
  4. 실적. 이번 주 오토존·KB홈·다든 등 소비 관련 실적이 나오며, 마이크론 실적은 30일입니다.

데이터 출처

#경제뉴스#증시#연준#코스피#반도체#트럼프시진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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