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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0-06 경제시황: 엔비디아 신고가에 나스닥 최고치, 국채금리 5.3%는 부담

목차

미국 증시: 빅테크가 금리 부담을 눌렀다

5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대형 기술주 주도로 상승 마감했습니다. S&P500은 0.66% 오른 7,773, 다우는 0.18% 오른 51,267, 나스닥은 1.05% 오른 27,477로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습니다.

주인공은 엔비디아였습니다. 주가가 237달러 부근까지 올라 지난 5월 기록(235.74달러)을 넘어 신고가를 경신했고, AI 인프라 수요가 여전히 강하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지며 반도체·빅테크 전반에 매수세가 번졌습니다. 월가 애널리스트의 S&P500 종목 ‘매수’ 비중이 60%로 역대 최고라는 점도 분위기를 말해줍니다. 다만 상승 폭이 지수별로 크게 갈린 것은, 금리 부담 속에서 돈이 실적이 확실한 소수 종목으로만 몰리고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금리·물가: 10년물 5.31%, 연준은 ‘일단 멈춤’ 기대

미 10년물 국채금리는 3bp 오른 5.31%로 2002년 이후 최고 수준에 머물렀습니다. 9월 ISM 서비스업 지수는 54.9로 확장 국면을 유지했지만, 가격지수가 74로 전월(72.6)보다 올라 서비스 물가 압력이 다시 커지고 있음을 보여줬습니다.

그럼에도 주가가 버틴 이유는 연준의 추가 인상 기대가 한 발 물러섰기 때문입니다. 지난 2일 발표된 9월 고용은 2만9천 명 증가에 그쳐 예상(8만 명대)을 크게 밑돌았고, 실업률은 4.2%로 올랐습니다. 연준은 9월 회의에서 3년여 만에 처음으로 금리를 25bp 올려 3.75~4.00%로 만들었는데, 고용 둔화로 10월 27~28일 회의에서는 동결 가능성이 높게 반영되고 있습니다. 정리하면 “물가는 아직 뜨겁지만 고용이 식어 연준이 급하게 더 올리긴 어렵다”는 조합입니다.

환율·원자재: 유가 하락, 금은 제자리

국제유가는 하락했습니다. WTI는 1.8% 내린 배럴당 89.2달러, 브렌트는 1.9% 내린 100.2달러입니다. 사우디 아람코가 11월 아시아향 아랍 라이트 판매가격을 지역 벤치마크 대비 5달러 낮춰 점유율 경쟁에 나선 데다, G7의 비축유 방출이 공급 부담을 덜어준 영향입니다. 다만 미국·이란 갈등이 이어지며 브렌트는 여전히 100달러 선 위에 있고, 유가는 1년 전보다 40% 이상 높은 수준입니다.

금은 온스당 4,140달러 부근에서 보합권입니다. 고용 둔화가 금리 인상 압력을 낮춘 점은 호재지만, 5%대 국채금리가 상단을 누르고 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 2일 7.8원 내린 1,350.6원으로 마감했습니다. 연휴 중 미 금리 인상 기대가 완화된 점은 원화에 우호적입니다.

한국 시장: 연휴 후 첫 거래일, 7,000선 안착이 과제

코스피는 지난 2일 기관 순매수(약 3,800억 원)에 힘입어 0.46% 오른 7,003.74로 마감하며 5거래일 만에 7,000선을 회복했습니다.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순매도였고, 특히 외국인은 반도체를 넘어 업종 전반으로 매도를 넓히는 모습이라 지수가 7,000선에서 좀처럼 위로 뻗지 못하는 배경이 되고 있습니다. 증권가의 이번 주 코스피 예상 밴드는 6,500~7,500입니다.

오늘은 연휴 뒤 첫 거래일로, 엔비디아 신고가와 유가 하락이 반영돼 반도체 중심의 강세 출발이 예상됩니다. 관건은 외국인이 돌아오느냐입니다.

오늘의 관전 포인트

  • 8일 삼성전자 3분기 잠정실적: 이번 주 국내 증시 방향을 가를 최대 이벤트입니다. 반도체 랠리가 실적으로 확인되는지 보세요.
  • 7일(현지) 9월 FOMC 의사록: 인상 결정 당시 위원들이 추가 인상에 얼마나 기울었는지가 핵심입니다. 국내 반영은 9일 한글날 휴장으로 12일입니다.
  • 미 10년물 5.3%대 지속 여부: 금리가 더 오르면 기술주 밸류에이션 부담이 다시 커집니다.
  • 실적 시즌 개막: 이번 주 펩시코·델타항공, 13일 JP모건·골드만삭스 등 대형 은행 실적이 시작됩니다.

데이터 출처

#경제뉴스#증시#엔비디아#국채금리#유가#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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