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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0-07 경제시황: S&P500·나스닥 사상 최고, 코스피는 외국인 1.7조 매도에 7,000선 반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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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시: 금리 부담 뚫고 또 신고가

6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3대 지수가 모두 올랐습니다. S&P500은 0.58% 오른 7,818.93으로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고, 나스닥은 0.45% 오른 27,599.79로 이틀 연속 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 다우는 0.49% 오른 51,521.28에 마감했습니다.

상승을 이끈 것은 역시 반도체였습니다. 엔비디아와 AMD가 나란히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고, AMD의 리사 수 CEO가 “컴퓨팅 수요가 여전히 공급을 앞지르고 있다”고 언급하면서 AI 인프라 투자가 꺾이지 않았다는 확신이 시장에 퍼졌습니다. 마벨테크놀로지는 2028회계연도 매출 가이던스를 200억 달러로 상향해 8%대 급등했고, 콘스텔레이션에너지는 구글과 43억 달러 규모 원전 전력 계약을 맺으며 13% 뛰었습니다. 한마디로 “AI 수요 → 반도체 → 전력”으로 이어지는 공급망 전체가 재평가받는 하루였습니다.

금리·물가: 24년 만의 최고치에서 숨 고르기

전날 2002년 이후 최고 수준까지 치솟았던 미 국채 금리는 소폭 되돌림을 보였습니다. 10년물 수익률은 5.31%에서 5.27% 안팎으로 내려왔고, 30년물도 5.66% 부근에서 보합권에 머물렀습니다. 연준이 지난 9월 3년여 만에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25bp 올려 3.75~4.00%로 인상한 뒤, “고금리 장기화” 우려가 채권시장을 흔들어 왔습니다.

다만 CME 페드워치 기준 시장은 다음 회의에서 동결 확률을 약 80%로 보고 있습니다. 금리 급등 국면이 일단 진정되자 주식시장은 안도했고, 이것이 이날 신고가의 또 다른 배경입니다. 현지시간 7일 공개되는 9월 FOMC 의사록이 추가 인상 의지를 얼마나 강하게 드러내는지가 다음 변수입니다.

환율·원자재: 유가 하락, 금은 제자리

국제유가는 하락했습니다. WTI 11월물은 1.84% 내린 배럴당 89.43달러, 브렌트유 12월물은 1.89% 내린 100.32달러에 마감했습니다. G7이 비축유 1억 배럴 방출에 합의하고 중동산 원유 수출이 전쟁 이전 수준을 넘어섰다는 소식이 공급 우려를 눌렀습니다. 다만 호르무즈 해협 리스크가 남아 있어 낙폭은 제한적이었습니다.

금은 온스당 현물 4,139.89달러로 0.1% 내리며 사실상 보합이었습니다. 달러 강세와 높은 국채 금리가 금값을 누르는 한편, 연준 추가 인상 확률이 낮아진 점이 하방을 받쳤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0.4원 내린 1,343.6원에 마감하며 1,340원대에서 눈치 보기를 이어갔습니다.

한국 시장: 외국인 1.7조 매도, 반도체 차익실현

추석 연휴 이후 첫 거래일인 6일 코스피는 0.89% 내린 6,941.39로 마감하며 7,000선을 하루 만에 내줬습니다. 외국인이 홀로 1조 7,509억 원을 순매도했고, 개인(7,406억 원)과 기관(1조 103억 원)이 받아냈지만 역부족이었습니다. 삼성전자는 1.45%, SK하이닉스는 3.69% 하락해 HBM 랠리 뒤 차익실현이 집중됐습니다. 미국 금리 급등에 따른 외국인 자금 이탈 우려가 대형 반도체주에 직격탄이 된 모습입니다.

반면 코스닥은 2.98% 급등한 919.92로 마감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5.12%), 삼성전기(+5.95%), LG전자(+7.41%) 등 2차전지·전자부품으로 순환매가 돌면서 시장 전체로는 “반도체 쉬어가고 나머지가 뛰는” 구도가 나타났습니다.

오늘의 관전 포인트

  • FOMC 의사록(한국시간 8일 새벽): 9월 인상 당시 위원들이 추가 인상을 얼마나 강하게 지지했는지 확인. 매파적이면 금리 재상승과 성장주 압박.
  • 외국인 수급 지속 여부: 코스피에서 1.7조 매도가 일회성 차익실현인지 추세 전환인지가 핵심. 미 증시 반도체 신고가가 국내 반도체 반등으로 이어지는지 체크.
  • 유가 90달러 선: G7 비축유 방출 효과가 이어지면 물가·금리 부담 완화. 반대로 중동 긴장 재부각 시 금리 상승 압력 재점화.
  • 3분기 실적 시즌 개막: 월가는 S&P500 종목의 60%에 매수 의견을 내며 기대치를 역대 최고로 높여 놓은 상태. 눈높이를 못 맞추는 종목은 신고가 부담이 그대로 하락 압력이 됩니다.

데이터 출처

#경제뉴스#증시#코스피#엔비디아#국채금리#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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