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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0-24 경제시황: AI 투자 불안 이어 유가 116달러 돌파, 다우 650p 급락

목차

미국 증시: AI 매도가 업종 전반으로 번지다

이번 주 후반 이틀 동안 뉴욕 증시는 두 번 크게 흔들렸습니다.

목요일(22일)에는 기술주가 무너졌습니다. 나스닥은 2.60% 떨어진 26,008.86에 마감했습니다. S&P500은 1.21% 내린 7,663.43이었습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6.7% 급락했는데, 6월 이후 가장 큰 낙폭입니다. 다우만 0.02% 오르며 버텼습니다. 하락을 이끈 건 메타였습니다. 실적은 예상을 웃돌았지만 주가는 7.0% 떨어졌습니다. AI 지출 때문에 10여 년 만에 처음으로 현금이 빠져나갔고, 자금 조달을 위해 신주 발행 계획까지 밝혔기 때문입니다. 테슬라도 3.1% 내렸습니다.

금요일(23일)에는 매도가 기술주 밖으로 퍼졌습니다. 다우는 652.82포인트(1.23%) 급락한 52,215.16에 마감했습니다. S&P500은 0.52% 내린 7,623.68, 나스닥은 0.21% 내린 25,955.34였습니다.

해석: 시장은 실적 자체보다 “AI에 돈을 얼마나 오래 쏟아부을 수 있나”를 따지기 시작했습니다. 여기에 유가 급등이 겹치면서 경기에 민감한 업종까지 매물이 쏟아졌습니다.

환율·원자재: 유가가 시장을 짓누르다

미·이란 충돌이 다시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유가를 밀어 올렸습니다. 사우디 에너지 시설 공격 소식과 호르무즈 해협 긴장도 더해졌습니다. 금요일 WTI는 3.8% 오른 배럴당 103.27달러, 브렌트유는 3.1% 오른 116.72달러에 마감했습니다.

금은 위험 회피 수요에도 오히려 하락했습니다. 현물 가격이 장중 온스당 4,000달러 아래(3,995달러 선)로 밀렸고, 주간 하락률은 3.5%를 넘을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유가 상승은 물가 상승 우려로, 물가 우려는 금리 인상 전망으로 이어집니다. 금리가 오르면 이자가 없는 금을 들고 있을 이유가 약해지기 때문입니다.

원/달러 환율은 2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날보다 0.4원 오른 1,324.6원에 주간 거래를 마쳤습니다.

금리·물가: 10월은 동결, 12월은 인상에 무게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5% 안팎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소비자들이 예상하는 1년 뒤 물가 상승률은 4.7%로 5월 이후 가장 높았습니다. CME 페드워치 기준으로 다음 주 FOMC(27~28일)에서 금리를 올릴 확률은 7~8%에 그쳤습니다. 현재 기준금리 3.75~4.00% 동결이 유력합니다. 반면 12월 인상 확률은 70%대로 반영돼 있습니다. 시장은 “이번엔 쉬고 연말에 한 번 더 올린다”는 쪽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한국 시장: 장중 4% 급락 뒤 반전

코스피는 미국 반도체 급락 여파로 2.36% 하락 출발했고, 장 초반 낙폭이 4%대까지 커졌습니다. 그러나 결국 16.53포인트(0.30%) 오른 5,550.30에 마감했습니다. 반전의 계기는 SK하이닉스였습니다. 자회사 솔리다임의 미국 상장 추진을 중단한다고 밝히면서 주가가 4.42% 올랐고, 삼성전자도 0.47% 상승했습니다. 외국인은 1조 938억 원을 순매도했습니다. 반면 기관(7,995억 원)과 개인(2,336억 원)은 순매수로 받아냈습니다.

해석: 다만 다우 급락과 유가 급등은 국내 장이 끝난 뒤에 나왔습니다. 월요일에는 이 충격이 한꺼번에 반영될 수 있습니다.

오늘의 관전 포인트

  1. FOMC(28일 결정): 동결 자체보다 12월 인상을 시사하는지가 핵심입니다.
  2. 유가 120달러 돌파 여부: 호르무즈 해협 상황에 따라 물가와 금리 전망이 다시 흔들릴 수 있습니다.
  3. 빅테크 실적 시즌: 메타 이후 다른 빅테크들의 AI 투자(capex) 가이던스가 반도체 투자심리를 가를 변수입니다.
  4. 외국인 수급: 반도체 대형주에서 외국인이 계속 팔지, 아니면 돌아올지 지켜봐야 합니다.

데이터 출처

#경제뉴스#증시#메타#AI버블#국제유가#FOMC#코스피#SK하이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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