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9-01 경제시황: 유가 90달러 재돌파, 9월 연준 '금리 인상' 갈림길
목차
미국 증시 — 8월은 웃었지만 마지막 날은 유가에 발목
지난밤(현지시간 8월 31일) 뉴욕 증시는 일제히 하락 마감했습니다. 다우 -0.9%(464포인트 하락) 53,885.10, S&P 500 -0.3% 7,711.76, 나스닥 -0.5% 26,402.42. 중동 분쟁 여파로 유가가 다시 뛰면서 “인플레이션이 다시 고개를 드는 것 아니냐”는 경계감이 9월 FOMC를 앞두고 매물을 불러왔습니다. 다만 월간으로는 다우 +1%, S&P 500 +2.5% 이상, 나스닥 +3.5% 이상 오르며 8월을 강세로 마무리했습니다.
금리·물가 — 워시 의장의 매파 본색, 9월 ‘인상’ 가능성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은 잭슨홀 연설(8/28)에서 “인플레이션 진전이 불충분하다”며 2% 목표 도달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7월 PCE 물가는 헤드라인 3.7%, 근원 3.3%로 정체 상태. 현재 기준금리 3.50~3.75% 동결 상태에서 CME 페드워치 기준 9월 25bp 인상 확률이 57%대까지 올랐습니다 — 연설 전 36%에서 급등한 수치입니다. 7월 FOMC에서 이미 3명이 인상 소수의견을 냈던 만큼 9월 회의는 표 대결 양상이 될 전망입니다.
환율·원자재
- 유가: 브렌트유 배럴당 90.69달러(+2.9%). 미·이란 갈등 장기화 속 최근 한 달 8% 넘게 상승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 통과 물량(하루 600만~800만 배럴)은 유지되고 있으나 공급 불안 프리미엄이 계속 붙는 모습입니다.
- 금: 온스당 4,430달러 안팎에서 고가권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올해 1월에는 사상 처음 4,600달러를 돌파하기도 했습니다.
- 원/달러 환율: 3.9원 내린 1,368.6원 마감. 장중 13개월 만에 1,360원대에 진입했습니다.
한국 시장 — 급락 출발 뒤 극적 반전
31일 코스피는 장 초반 워시 의장 매파 발언 여파로 2.5% 넘게 밀리며 6,547선까지 후퇴했으나, 오후 들어 저가 매수세가 대거 유입되며 0.46% 오른 6,820.02로 반전 마감했습니다. 오전에 급락했던 반도체주도 낙폭을 되돌렸고, 삼성전자는 1.17% 오른 26만원에 마감. 미국발 금리 우려를 저가 매수세가 받아낸 하루였습니다.
오늘의 관전 포인트
- 유가 — 브렌트 90달러 위 안착 여부. 유가가 더 오르면 9월 인상론에 기름을 붓게 됩니다.
- 9월 중순 FOMC까지 나올 미국 고용·물가 지표 — 인상 확률 57%대, 인상 쪽으로 살짝 기운 접전 국면을 가를 변수입니다.
- 원/달러 1,360원대 안착 여부 — 환율 하락은 외국인 수급에 우호적입니다.
데이터 출처
함께 읽으면 좋은 글
2026-10-03 경제시황: 9월 고용 2만9천 명 쇼크에 10월 인상 확률 급락, 엔비디아 사상 최고가
미국 9월 비농업 고용이 2만9천 명 증가에 그치며 10월 연준 추가 인상 기대가 꺾였다. 나스닥은 1.19% 올랐고 엔비디아는 5개월 만에 사상 최고가를 썼다. 코스피는 7,003으로 7,000선을 회복했고 환율은 1,350원대로 내려왔다.
2026-09-23 경제시황: 나스닥 이틀째 최고치, 유가 하락이 금리 공포를 눌렀다
AI 주도로 나스닥은 연일 사상 최고치, 다우는 하락. 이란의 호르무즈 재개 시사로 유가 4일 연속 약세. 코스피는 장초반 2% 급등분 반납하고 7,017 강보합, 원/달러는 22.8원 급락한 1,358원.
2026-09-17 경제시황: 연준 3년 만의 금리 인상, 다우 631p 급락·미 10년물 5%
연준이 3년 만에 기준금리를 3.75~4.00%로 올리고 워시 의장이 물가를 강하게 경계하자 다우가 1.2% 떨어졌습니다. 미 10년물 금리는 5%까지 올랐고, 전날 반등한 코스피는 오늘 연준 충격을 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