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9-19 경제시황: 연준 3년 만의 인상에도 뉴욕 혼조 마감, 코스피는 반도체가 6,89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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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시: 인상 충격 되돌린 뒤 주말 숨 고르기
18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혼조로 마감했습니다. 다우는 0.19% 내린 51,680, S&P500은 0.16% 오른 7,650, 나스닥은 0.39% 상승한 26,522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주간으로는 S&P500 -0.1%, 다우 -1.7%, 나스닥 +0.7%로 연준 인상 주간을 사실상 보합으로 넘겼습니다.
전날인 17일에는 다우 0.61%, S&P500 1.14%, 나스닥 1.69% 급반등이 있었습니다. 유가와 국채 금리가 동반 하락하고 신규 실업수당 청구가 1969년 이후 최저 수준에 근접하는 등 고용이 탄탄했기 때문입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3.14% 뛰며 반등을 이끌었습니다. 시장은 “금리 인상 = 경기 침체”가 아니라 “인플레 대응 = 불확실성 해소”로 읽은 셈입니다.
기업 소식으로는 애플이 아이폰18 판매를 시작했고, 폭스바겐은 포르쉐 지분 관련 115억 달러 손실과 중국 수요 부진을 이유로 2026년 이익 가이던스를 낮췄습니다. 주식형 펀드에서는 4주 연속 자금이 빠져나가 총 314억 달러가 유출됐습니다.
금리·물가: 연준, 2023년 이후 첫 인상
연준은 16일 기준금리를 25bp 올려 3.75~4.00%로 결정했습니다. 12명 만장일치였고, 고착화된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습니다. 점도표에서는 19명 중 16명이 연내 추가 인상을 예상했고, 시장은 12월 추가 인상 확률을 약 90%로 보고 있습니다. 캔자스시티 연은 슈미드 총재도 18일 추가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10년물 국채 금리는 18일 6bp 오른 4.995%로 5% 문턱에 다시 붙었습니다. 9월 들어서만 27bp 넘게 올랐습니다. 일본은행도 같은 주 25bp 인상해 1.25%로 올렸지만 위원 간 이견이 드러나며 엔화는 오히려 약세를 보였습니다.
환율·원자재: 유가 하락이 금값 밀어올려
원/달러 환율은 18일 오후 3시 30분 기준 1.1원 오른 1,383.3원에 마감했습니다. 달러지수는 100 초반에서 움직였습니다.
WTI는 배럴당 100.30달러로 1.58% 내렸고, 브렌트유는 주초 107달러 위에서 100달러 안팎까지 밀렸습니다. 사우디 동서 파이프라인 복구 진전과 연준 인상이 겹치며 인플레 우려가 식은 영향입니다. 반대로 금은 온스당 4,424.90달러로 0.57% 올라 주간 고점 4,439.80달러를 찍었습니다. 유가가 내리면 실질금리 부담이 줄어 금에 유리하게 작용한 것입니다.
한국 시장: 외국인 8거래일 만에 복귀
코스피는 18일 2.66% 오른 6,894.23으로 마감했습니다. 코스닥은 0.60% 오른 827.12였습니다. 외국인이 8거래일 만에 순매수로 돌아서 4,245억 원, 기관이 1조 5,025억 원을 사들였고 개인은 3조 5,872억 원을 팔았습니다.
SK하이닉스가 6.42% 급등해 185만 7,000원, 삼성전자가 3.37% 올라 26만 1,000원에 마감했습니다. SK스퀘어(+7.04%)와 삼성전기(+4.36%)도 강세였습니다. 반면 KB금융(-2.40%), 삼성물산(-1.27%) 등 금융·지주주는 밀렸습니다. 미국 반도체 랠리가 국내 대형주로 그대로 번진 하루였습니다.
오늘의 관전 포인트
- 10년물 5% 재돌파 여부. 금리가 5%를 굳히면 성장주 밸류에이션 부담이 다시 커집니다.
- 유가 100달러 하향 안착. 유가가 계속 내리면 연준의 추가 인상 명분이 약해집니다.
- 외국인 순매수 지속성. 반도체 쏠림이 강한 만큼 수급이 하루 만에 꺾일 수 있습니다.
- 30일 마이크론 실적. 메모리 업황 확인 이벤트로, 국내 반도체주에 직접 영향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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