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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9-22 경제시황: 반도체 랠리에 나스닥 사상 최고·코스피 7,000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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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시: 반도체가 끌어올린 ‘8월 이후 최고의 하루’

21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3대 지수가 일제히 올랐습니다. 나스닥은 2.26% 오른 27,122.09로 6월 이후 첫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고, S&P500은 1.49% 상승한 7,764.70, 다우는 0.71% 오른 52,048.83에 마감했습니다.

주인공은 반도체였습니다. 인텔이 12% 급등했고 AMD는 10% 안팎 오르며 장중 주당 610달러를 넘어 시가총액 1조 달러 클럽에 처음 진입했습니다. 엔비디아도 2.3% 상승했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3% 넘게 뛰었습니다. 인텔은 SK하이닉스와의 메모리 협력 논의 보도와 AUO와의 마이크로 LED 패키징 제휴가 재료였고, AMD는 24일 워싱턴에서 열리는 트럼프·시진핑 정상회담과 이에 맞춘 AI 기업 CEO 만찬 기대가 매수세를 불렀습니다.

한 줄 해석: 지난주 연준 금리 인상 이후 눌려 있던 위험선호가, 유가 하락과 미·중 정상회담 기대를 계기로 AI 반도체에 한꺼번에 몰린 하루였습니다.

금리·물가: ‘3년 만의 인상’ 뒤 첫 안도

연준은 지난 16일 기준금리를 25bp 올려 3.75~4.00%로 조정했습니다. 3년여 만의 첫 인상이며 만장일치였습니다. 점도표상 올해 말 중간값은 4.00~4.25%로, 연내 한 차례 추가 인상이 기본 시나리오입니다. 연준의 올해 PCE 물가 전망은 3.7%로 크게 높아졌습니다.

이 여파로 미 10년물 국채 금리는 결정 당일 5.01%까지 올라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을 찍었지만, 21일에는 유가 하락과 함께 5% 바로 아래로 되밀렸습니다. 이번 주 연준 인사 8명의 연설이 예정돼 있어, 매파 발언이 나오면 반등 폭이 흔들릴 수 있습니다.

환율·원자재: 유가 100달러 아래로

국제유가는 미국과 이란이 외교 대화를 재개할 것이라는 기대에 밀렸습니다. WTI는 배럴당 91.92달러로 100달러 선을 내줬고, 브렌트유도 전일보다 2.6% 내린 101.61달러(미 동부 오전 기준)에 거래됐습니다. 다만 예멘 후티 반군의 사우디 송유관 공격 등 중동 리스크는 여전해 100달러 부근에서 등락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금은 12월물 기준 온스당 4,413달러로 출발해 0.3% 밀리며 숨을 골랐습니다. 1년 전보다는 여전히 약 20% 높은 수준입니다.

원/달러 환율은 21일 서울외환시장에서 2.3원 내린 1,381.0원에 마감했습니다. 9일 이후 8거래일 만의 하락입니다. 추석 연휴를 앞둔 반도체·중공업체의 달러 매도 물량, 일본 당국의 개입 경계로 엔화 약세가 제한된 점, 코스피 강세가 함께 원화를 받쳤습니다.

한국 시장: 삼성전자 5% 급등, 코스피 7,000 회복

코스피는 113.49포인트(1.65%) 오른 7,007.72로 7,000선을 되찾았고 코스닥도 1.11% 오른 836.27에 마감했습니다. 삼성전자가 4.98% 뛴 27만4,000원에 마감하며 지수를 이끌었고, SK하이닉스는 0.59% 오른 186만8,000원이었습니다.

배경에는 수출 지표가 있습니다. 9월 1~20일 수출은 714억 달러로 전년 대비 78.3% 늘었고, 이 중 반도체가 341억 달러로 259.4% 급증해 전체 수출의 절반을 차지했습니다. 수급은 기관이 1조4,924억 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2조9,790억 원을 팔며 차익 실현에 나섰고, 외국인도 1,603억 원 순매도였습니다.

오늘의 관전 포인트

  • 미국 반도체 급등이 국내 삼성전자·SK하이닉스로 이어지는지, 그리고 개인 차익 매물을 기관·외국인이 받아내는지가 코스피 7,000 안착의 관건입니다.
  • 24일 트럼프·시진핑 정상회담과 AI 기업 CEO 만찬은 이번 주 최대 이벤트입니다. 반도체 수출 규제 관련 언급이 나오면 변동성이 커질 수 있습니다.
  • 이번 주 마이크론 실적, 목요일 미국 2분기 GDP 확정치, 금요일 8월 PCE 물가가 대기 중입니다. 특히 PCE는 연준의 추가 인상 여부를 가늠할 핵심 지표입니다.
  • 국내는 추석 연휴를 앞둔 짧은 거래 주간입니다. 연휴 중 해외 변수에 대비해 포지션을 점검할 시점입니다.

데이터 출처

#경제뉴스#증시#반도체#연준#유가#환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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