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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9-08 경제시황: 코스피 7,000 턱밑 급등, 美 금리인상 확률 60%에 시장 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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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시: 노동절 휴장, 금요일은 ‘좋은 고용이 나쁜 뉴스’

월요일(7일) 뉴욕증시는 노동절로 휴장했고, 화요일부터 4일짜리 짧은 한 주가 시작된다. 직전 거래일인 4일(금) 마감은 S&P500 7,718.60(-0.38%), 나스닥 26,506.99(-0.29%), 다우 53,414.25(-0.51%)로 3대 지수가 동반 하락했다.

하락의 원인은 역설적으로 ‘좋은’ 고용지표였다. 8월 비농업 고용이 16만2천 명 늘어 예상을 웃돌았고 실업률은 4.1%로 유지됐다. 고용이 탄탄하니 연준이 물가 대응에 더 과감해질 수 있다는 계산이 서면서 금리인상 베팅이 커졌고, 이것이 주가를 눌렀다.

금리·물가: 9월 FOMC 금리인상 확률 60%, 백악관은 반대 압박

연준은 9월 15~16일 FOMC를 앞두고 있다. 케빈 워시 의장이 “물가가 목표(2%)를 웃돌고 품목 전반으로 넓게 퍼져 있다”며 인상 가능성을 시사한 이후, 선물시장은 이번 회의 인상 확률을 57~60% 수준으로 반영하고 있다.

변수는 정치다. CNBC에 따르면 지난 한 주 트럼프 대통령과 부통령, 재무장관, 경제 참모가 잇따라 연준에 “금리를 올리지 말고, 오히려 내려라”고 압박했다. 결국 이번 주 금요일 발표되는 8월 CPI가 결정타다. 시장 예상은 헤드라인 전년비 3.4%(7월과 동일), 전월비 0.4%(7월 0.1%에서 가속), 근원 2.4%다. 전월비 수치가 예상보다 높게 나오면 인상 쪽으로 무게가 급격히 쏠릴 수 있다.

환율·원자재: 원화 2년 만에 최강, 유가는 중동發 상승

원/달러 환율은 7일 9.9원 내린 1,340.5원에 마감했다. 장중 1,334.7원까지 밀리며 약 1년 11개월 만에 최저치를 찍었고, 4거래일 연속 하락으로 이 기간 낙폭만 29.9원이다. 외국인이 국내 반도체주를 대거 사들이며 달러를 팔았고, 코스피 급등이 원화 강세를 부추긴 구조다.

유가는 반대 방향이다. 미국과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서 선박 공격을 주고받으면서 브렌트유는 월요일 아시아 시간대 배럴당 96.80달러, WTI는 92.14달러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미군은 토요일 이란 유조선 3척을 타격했다고 밝혔다. 지난주 브렌트유 7.8%, WTI 약 10% 급등에 이은 흐름이라 물가 압력 측면에서 연준에 부담이 되는 재료다. 금은 강한 고용지표 이후 달러가 강해지며 온스당 4,400달러 안팎으로 밀렸다.

한국 시장: 코스피 4.61% 폭등, 외국인·기관 5조 ‘쌍끌이’

7일 코스피는 308.18포인트(+4.61%) 오른 6,995.39에 마감하며 7,000선 턱밑까지 올라섰다. 코스닥은 822.19(+1.07%)로 마감했다. 외국인 2조5,533억 원, 기관 2조6,327억 원 순매수에 개인은 6조8,212억 원을 팔았다.

주도주는 명확했다. SK하이닉스가 8.26% 급등한 178만3,000원, 삼성전자가 5.68% 오른 27만 원으로 마감했다. 오픈AI가 차세대 모델을 공개하면서 AI 연산 수요와 HBM·DRAM 등 메모리 수요 확대 기대가 커졌고, 미국 반도체주 강세가 그대로 국내로 옮겨온 것이다. 다만 하루 4.6% 상승은 ‘급등 이후 되돌림’ 가능성도 함께 열어둔 수치라, 오늘 외국인 수급이 이어지는지가 관건이다.

오늘의 관전 포인트

  • 미국 증시 재개장(8일 밤): 휴장 동안 쌓인 유가 상승·금리인상 우려가 첫 거래일에 어떻게 반영되는지.
  • 애플 이벤트(9일): 존 터너스 신임 CEO 체제에서 아이폰18 프로와 폴더블 아이폰 공개 예정.
  • ECB 통화정책회의(10일): 중동발 에너지 충격에 대응한 25bp ‘보험성 인상’ 전망.
  • 오라클·어도비 실적(10일 장 마감 후): 오라클의 2027 회계연도 설비투자 950억 달러 가이던스가 AI 인프라 투자 지속 여부의 바로미터.
  • 미국 8월 CPI(11일): 이번 주 최대 이벤트. 전월비 0.4% 예상치를 웃돌면 9월 FOMC 인상이 기정사실화될 수 있다.

데이터 출처

#경제뉴스#증시#코스피#연준#반도체#환율#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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